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 시장 안정 속 미래 주목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강세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65% 돌파

7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5.18%를 기록하며 202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해 12월 저점인 55.11%에서 약 10%포인트 반등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이 지수는 12.25% 급등하며 비트코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주요 알트코인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BNB, 솔라나 등은 모두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20%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3.25% 상승해 XRP보다도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안정성과 투자자 신뢰가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예전보다 낮은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주간 변동성지수(BVOL7D)는 4.08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낮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FOMC의 결정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다시 높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조엘 크루거 LMAX 시장 전략가는 가상자산 시장이 이번 FOMC 결과에 따라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통적인 경제 요인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 상승과 낮은 변동성은 시장의 안정화를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제적 이슈들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