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락, 8만5000달러 재진입 눈앞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급변동을 겪으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며칠간 7만 달러 대에서 8만 달러 중반까지 오르내리며 '지옥과 천당'을 오갔는데요. 그 배경과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8만5000달러 재진입 눈앞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3.17% 오른 8만44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심리적 저항선인 8만5000달러 재진입에 근접하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흔들린 비트코인 시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배경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상황을 '과도기'로 언급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했고,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도 일시적으로 7만7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 반등으로 다시 살아난 투자심리
그러나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자 뉴욕증시가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1.65%↑), S&P500(2.13%↑), 나스닥(2.61%↑)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안도 랠리, 불확실성 감소가 주요 원인"
팔콘엑스의 라비 도시는 "과매도 상태에서의 안도랠리가 나타났다"고 언급했습니다. FRNT 파이낸셜의 스테파니 울렛도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청산이 진정되면서 위험자산들이 반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시장에서는 당분간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미국 경제상황 등 거시적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투자자는 변동성 관리에 유의해야
비트코인 시세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무리한 투자를 지양하고, 시장의 흐름과 거시경제 지표를 꼼꼼히 살펴보며 신중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